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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0 이재오 악수를 두다
사회 이슈 | Posted by 졸당16세 2011. 6. 10. 15:29

이재오 악수를 두다

이재오 특임 장관 악수를 두다!

이재오 시대는 끝인가?

국민전체의 이익을 대변하여야할 특임장관의 입에서 일부 소수 단체 의 이익을 대변한 것이

이재오의 실수다.

8일 일부 언론은 '이명박 대통령이 감기약·소화제 등 일반의약품(OTC)의 수퍼마켓 판매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거론하며 격노했다'

청와대측은 '대통령이 화 낸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OTC의 수퍼마켓 판매를 다시 추진하기로 해 '격노설'을 사실상 뒷받침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진 장관의 보스는 이재오 특임장관을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진 장관이 대표적인 '이재오 계다, 지난 1월 자신의 지역구인 은평구약사회 모임에서 "기획재정부에서 수퍼 판매를 추진하는데 내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있었기 때문이다.OTC의 수퍼마켓 판매를 허용하는 것을 이 장관이보건복지부를 통하여 대통령 관심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진수희 장관이 OTC의 수퍼판매를 불허한 것은 진 장관의 소신이기도 하지만 이 장관의 영향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사실 정치권에서 이 사건에 더 주목하는 건 이 대통령과 '왕의 남자'로 불리우는 이 장관의 최근 기류가 심상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상기류가 감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장관은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 일정이 공개된 직후인 지난 1일 한 강연에서 "유럽특사 활동 보고 이외의 다른 정치적 의미를 낳는 것이 있다면 오히려 당에 더 큰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며 회동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조차 '박근혜 대세론'을 인정하고 미래권력으로 승인하는 '비극'을 막으려는 시도로 보였다.

이것이 이재오 특임장관으로서는 매우 불만이다 이 대통령까지 박근혜를 인정한 다면

이재오 자신은 당내의 정치적 입지가 매우 불투명하다는 판단에서다.

4·27 재보궐 선거 패배 직후 이 장관측은 '강재섭 공천을 밀어붙인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분당을 선거 패배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임 실장을 유임시킴으로써 이 장관측의 요구를 묵살했다.

재보선 전까지만 하더라도 'MB의 분신'으로 통하던 이 대통령과 이 장관 사이의 미묘한 변화를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한때는 이 대통령이 당청관계 측면에서 이 장관을 적극 활용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장관을 앞세워 당의 기강을 잡으려 했고, 이 장관 또한 '박근혜' 견제 역할을 자임해왔다.

일련의 미묘한 사건은 재보선 패배와 임기후반이 맞물리면서 이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당내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이 장관과 임기 이후까지 대비해야 하는 현직 대통령의 입장 차이에서 오는 이견차이기도 하다.

실제 이 대통령은 임기말 권력유지와 정권재창출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 전 대표의 입장을 경청하고 수용으로 일관했던 지난 3일 MB-박근혜 회동과정도 이런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임기말까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히 박근혜를 견제하는 한편 사후의 안전판 마련을 위해서는 미래권력과의 충돌을 피하려 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매파인 이 장관과 일정정도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다

이제 당내에서도 이재오를 중심으로 모인 친이계는 그 힘을 상실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재보선 이후 이 장관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친이계는 당에서 구주류 또는 소수로 밀렸다. 한나라당은 이미 급격히 '박근혜 중심'으로 변신 중이다. 이 대통령의 힘을 빌어 독자생존을 하고 싶은 이 장관과 박 전 대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청와대 사이의 이상기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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