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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Posted by 졸당16세 2010. 3. 30. 15:51

천안함 정확한 사고시간

천안함 정확한 사고시각 의문 제기

당국 발표시간과 14분 차이가 난다 14분동안 무슨 일이?

실종된 부사관 당일 9시16분까지 여친과 문자통신

침몰 천안함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차균석 하사(21)가 사고 당일인 26일 오후 9시16분까지 여자친구와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사고발생 시각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차 하사의 가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4분께 차 하사는 평소처럼 쉬는 시간을 이용해 여자친구 김모씨와 문자를 주고받고 있었다.

 

그러나 오후 9시16분 김씨와 당시 TV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등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차 하사의 문자가 끊겼다.

 

약 32분간 문자를 보내다가 갑자기 문자가 안 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김씨가 바로 전화를 걸었지만 차 하사는 받지 않았고 그 이후 들려온 것은 차 하사가 탑승해 있는 천안함의 침몰 소식뿐이었다.

 

여자친구가 문자를 보내면 꼭 답을 보내는 차 하사였기 때문에 9시16분 연락이 끊긴 것은 이때 배 안에서 긴박한 일이 벌어지고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또 국방부는 애초 사고 발생시각을 26일 오후 9시45분으로 밝혔다가 오후 9시30분으로 바꾼 데 이어 29일에는 김태영 국방장관이 다시 오후 9시25분으로 고쳐 말해 정확한 사고 시각에 대한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

 

차 하사의 아버지는 "군에서 사고 시각을 잘못 추정한 것이 아니냐"면서 "문자가 끊긴 시각과 군에서 말하는 사고발생 시각 사이에 비는 14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의 차 하사는 한라 대학 재학 중 휴학하고 2008년 6월 해군 부사관 으로 임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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