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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모 저모 | Posted by 졸당16세 2010. 3. 26. 03:38

북한속보

북한이 화폐개혁 실패로 인해 물가가 폭등하면서 북한에서 주민들 사이에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망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KBS가 25일 보도했다.

KBS는 작년 말 북한 주민이 촬영한 영상을 일본의 독립언론인그룹 ‘아시아프레스’를 통해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북한 평안남도의 주부 3명은 화폐개혁이 한달 지난 작년 말 한 집에 모여 ”쌀이 3백원이야, 지금 거 아무것도 요즘에 못해“라며 물가폭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생활고를 털어놓았다. 이웃집 아이들이 어두운 창고에 들어와 먹을 것을 주워먹으려고 기웃거리는 장면도 나온다.

김동철(가명)이란 북한 주민은 ”먹을 게 없으니 집을 팔아 옥수수를 산다. 꽃제비(북한의 어린 거지를 뜻하는 말)가 2배는 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일제나 6·25 때도 이런 일은 없었다. 하루에 3, 4명은 나가 죽는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며 북한의 화폐개혁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씨는 ”김정일 장군의 후계자를 내세우면서 화폐개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폐개혁 책임자인) 박남기 총살설과 관련, ”박남기의 8대까지 멸족시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