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멸종 후 생명체 회복 빨라야 400만 년
공룡의 멸종은 해성충돌 후 먼지구름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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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독일 본 대학 연구진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운석이 180㎞의 거대한 ‘칙술룹 분화구’를 형성하고 이 지역을 강타한 대충돌로 공룡을 비롯한 지구상의 수많은 동식물이 멸종한 가운데 서유럽 지역은 행성충돌의 충격이 크게 미치지 않아 회복이 빨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프랑스에서 발굴된 6천100만 년 전의 암석 화석을 분석한 결과, 당시 화석화된 식물 잎에 난 구멍과 곤충들에게 씹힌 흔적 등을 통해 어떤 곤충들이 생존했는지를 조사해 생태계 회복상태를 밝혀냈다.
운석 대충돌로 최고 60%의 식물이 멸종한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식물과 곤충들이 사라져 생태계가 회복되기까지 약 1천만 년이 걸렸지만 프랑스의 화석 분석 결과에선 400만 년이 지난 이후엔 약 70종의 식물이 무성했고 수많은 곤충이 이 식물들을 먹고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식물들이 대충돌로 인한 최악의 피해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은 발생 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대륙처럼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던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공룡들이 살아남지 못한 것은 직접적인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파편과 재가 지구 전체의 하늘을 뒤덮어 태양빛이 사라져버렷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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