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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생활 | Posted by 졸당16세 2010. 5. 19. 14:01

도깨비 나라 조선

조선은 도깨비 나라 방망이로 두드리면 무엇이 된다, 금

나와라와라 뚜욱~딱~ 은나와라와라 뚜욱~딱 도깨비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두 눈을 감고 도깨비 모습을 그

려보면 이상하게도 무섭다기보다 친근하고 때론 심술쟁

이 장난꾸러기 같기도 하다.

도깨비에게는 조선인의 욕망이 들끓고 있다고 보아한다

조선인의 억눌린 욕망이 폭발하면 조선 사람은 도깨비

가 된다 체면도 없고 양심도없는 사람이되었다가도 때

론 어러운 이웃을

도와주기도 하고 심술을 부리기도 하는 것이 도깨비 본

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선인의 가슴속의 아이콘인 도깨비를 통해 조선인의

무의식 세계를 들여다보자

도깨비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비형랑(鼻荊郞) 이야기

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죽은 왕과 산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비형랑은 밤 외출을

즐기고 하룻밤 사이에 다리를 놓는 등 신비하고 괴이하

다. 이게 도깨비의 시초다.

하지만 도깨비가 전성기를 구가한 시기는 조선시대였

다. 길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씨름을 하고 도깨비

방망이로 벼락부자가 되거나 혹을 떼어갈 정도로 노래

와 춤을 즐기는 등 제멋대로 놀아났다.

때로는 양심도 훨훨 내팽개친 이런 도깨비의 모습이 바

로 조선인의 속내였다 삼강오륜에 짓눌린 사람들은 도

깨비의 모습을 빌려 본능과 충동이 날뛰는 대로 놀아나

고 싶어했을 것이다. 이 처럼 도깨비는 위험하고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한국인들의 친구이자 이웃이다

 

그런가 하면 도깨비 방망이는 또 남근(男根)을 상징하는

데 이방망이로 여인을 즐겁게 할수도 울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여자를 무시하는 고약한 사내 근성이 담

겨 있다 또 도깨비는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가지각색

이다 도깨비 허깨비 돗채비 헛가비 두두을 목랑 두두리

허채비 목매 헛꺼시 톳째비 등등 오만가지다

어릴적 고향에서 깜깜한 밤에 푸르스름한 불빛이 저멀

리에서 날아다니는 것을보고 도깨비불이라고 우리들은

생각해왔다 지금은 박쥐들의 장난으로 밝혀졌지만 또

도깨비의 습성에관한

일화는 도깨비와 마주처서 도깨비를향해 위로 처다보면

도깨비가 한없이커서 이길수없다고한다 도깨비는 아래

로만 처다보아야 이길수있다고 한다 도깨비를 만나 씨

름할 때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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