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지
|
위 치 : 경남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1102-1
개 요 : 금산면사무소로부터 약 400m 지점의 금산면 용아리에 소재한 금호지는 전체 면적이
20만4,937㎡에 달하는 큰 저수지이다. 금호지의 전설은 무척 흥미롭다.
옛날 옛적에 황룡과 청룡(혹은 흑룡)이 하늘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것을
본 어느 용사가 "싸움을 멈추라"고 소리치자 청룡이 놀라 아래를 보는 순간 황룡이 청룡의
목을 비수로 찔렀다. 청룡이 땅에 떨어지면서 꼬리를 치니 그 꼬리에 쓸려 갑자기 하나의
큰 못이 이루어 졌다고 한다. 이것이 오늘의 금호지로, 금호지는 청룡을 닮아 항상 물이
맑고 푸르다고 한다. 또한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금호지를 둘러 봤느냐?"
고 묻는다고 한다. "안둘러 봤다."라고 하면 게으른놈이라고 벌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승까지 이름이 난 저수지이고 보면 용이 있다는 전설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금호지는 둘레 5km로 굴곡이 많아 한눈에 저수지의 전부를 볼수 없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신라시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는 추정만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금호지가 워낙 깊어 명주실구리 3개가 들어갔다는 옛 전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주위에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아름다울 뿐 만 아니라 어족자원이 풍부해서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사시사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 명소이기도 하다.
입 장 료 : 없음
주변관광지 : 청곡사, 월아산, 진주 C.C, 반성수목원, 반성관광농원
정보제공자 : 진주시청 문화체육담당관실 (055-749-20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