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은 가고 시원한 가을이 오면서 길가에 꽃들이 만개하여 드라이버길이 너무나 즐거워 입가에 미소가 절로 퍼진다
누가 말했던가 신이 세상에서 제일 처음 만든 꽃이 코스모스라고 하얀 꽃 빨강 꽃 핑크 빛이 선명한 코스모스가 도로변에 줄을 이어
피워있고 간간이 구절초가 함초롬히 얼굴을 내미는 길가의 절벽아래에 이름 모를 꽃들도 멋을 뽐내며 살포시 웃는다
경남진주에 있는 진양호 주변을 연인과 함께 드라이버 코스로 잡아 시원한가을 주말을 즐기는 것도 매우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진양호 물 방물관 아래에 있는 휴게소에서 차 한잔 마시고 진주 하동간 국도 2호선을 타고 조금가면 진수대교로 빠지는 우측 길이 있다
그 길로 서쪽 방향으로 계속가면 진양호의 후편이 나온다 시원한 호수를 보면서 더 가면 진수대교가 나오는데 건너가면 달 그리고 강 편션이나오고
언덕 위의 하얀집 등 펜션 과 찿 집이 분위기 좋게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 살사리 코스모스 언덕과 꽃 밭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대평면 청동기 방물관도 잘 지어져 있다 선사시대의 유물을 대량전시하고 있어 고대의 사람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생활을
하였는지 엿볼 수 있어 역사적인 지식도 얻고 나들이도 하고 일거 양득이다 여기서 또다시 다리하나 건너가면 수곡면 소남리를 그쳐 산청군 단성면 남사마을이
나오는데 전통 한옥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예로부터 선비가 많이 나는 고장이라 지금도 이 마을에는 수 많은 판 검사가 배출되고 있다
이 마을에서 조금 5~600미터정도 가서 우회전으로 진입하면 운리 마을지나 지방도를 타고 단성 단속 사적지 삼층석탑을 감상하고 산길을따라 고개를넘어
국도 3호선으로 진입 할 수 있는 교량이 나온다 그 교량을 타고 국도3호선에 진입하여 산청군 산청 읍으로 진입하여 다리건너 허준 마을 을 돌아 왕산에
도착하면 한방 방물관이 있다 여기를 관람하고 주차장 옆 식당에 한방 약초 버섯전골이 일품이다 여기서 식사를 하고 산 뒤편 가야 마지막왕이고
신라의 김유신 장군의 조부 되시는 구형왕릉이 있다 여기를 구경하고 마천 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오도재가 가는길이 있다 여기로 진입하여 고개길을
구비구비 올라가면 지리산 전망대 휴게소가있어 여기 차 한잔 하며 지리산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하면 자연의 오묘함이 새삼 느껴질것이다
차도한잔 하였고 또다시 오르다 보면 지리산 제일 문이 반길 것이다 여기가 남도의 명산 지리산의 한 자락을 차지하는 삼봉 산이다 이 삼봉산에
전설에 내려오는 가루지기 변강쇠와 옥녀의 무덤이 있는 산 이다 제일 문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산막 옆에 변강쇠 옹녀 무덤으로 가는 오솔길이 있다
가보고 싶으면 가도 되고 안가도 그만이고 거리는 직선거리로 150 미터 정도이니 잠시면 갔다올 수 있다 그리고 계속 내려가 함양 상림숲을 구경하고
집으로 직행하면 가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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