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발자국이 있는 상족암

경남 고성군 소재 상족암은 공룡발자국 화석으로 유명한 곳으로 한때는 여름이면 인파가몰려들어 북적되든 곳이였다.
그른데 근래에 들어 한산하다 못해 쓸쓸한 유적지로 변하고 말았다 이유는 경남청소년 수련원이 들어서고 차량진입을 막아 여행자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기때문에 지금처럼 아무도 찿지않는 외진 바닷가가 되고 말았다.

공원에 자리잡은 휴게매점은 장애인 어른신 내외가 십년이 넘게 장사를 해왔지만 요즘같이 사람구경하기가 힘든것은 난생 첨이라고 푸념을 토로하신다 주차장을 개방을하여야 사람들이 내려와 구경도 하고 물건도 사줄것인데 아예 출입을 금하니 사람이 통 오지를 않는다는것이다.
주차장 통제를 언제 부터 하였나 하고 물어보니 공룡 박물관을 건설하고 박물관 주차장을 개설한뒤부터는 통제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온다는것이다.
요새사람들은 걷는것이 귀찬아 걸어서 내려오는사람들은 가뭄에 콩나듯한다는것!

공룡발자국이 있는 상족암의 실체는 보지 않고 가짜 모형들만 전시한 박물관의 공룡표본만 구경하고 가는 어른들의 교육의식도 문제가 많지만 관리의 편의만 생각한 고성군 문화관광부 공무원들의 태도도 문제인것같다.
공룡의 화석을 보려 왔다면 실지적인 공룡의 발자국이 있는 상족암의 반석을 구경시켜주어 아동들의 상상력을 키워주어야 진정한 공룡화석 체험이 될것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