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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생활 | Posted by 졸당16세 2011. 8. 7. 12:17

사라진 절 덕산 사



민족의 명산 지리산 그 지리산 속에는 무수한 사찰이 있지만 우리에 잘 알려지지 않은 덕산사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德山寺는 삼국시대 말기 신라무열왕 때 無染국사가 지리산 동쪽자락에 장단골과 내원곡이 만나는곳에 사찰을세우니 그절이 번성하여 10여개의 암자를 거느리는 대사찰로 발전하였다. 이곳이 워낙 풍수 지리학적으로 보아도 번식의 종주 쥐설이라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현상은 필연이었다. 덧산사가 세워지고 신라의 국가대사를 이 사찰에서 기도하며 불교전파의 요람으로 성세를 이루고 갈 때 에는 천여명이 넘는 신도가 북적대는 대 사찰이었다. 이 사찰에 안치되어 있는 석조 비로자나불은 부모로서는 천지만물을 잃는 것 보다 더큰 자식의 죽엄앞에서 부모가할 수 있는 것은 떠난 자식의

명복을 비는 수 밖에 없었다 앞날이 창창한 화랑이었던 아들이 죽어서 극락왕생하도록 비로자나불을 조성하여 덕산사에 안치하고 자식의 명복을 빌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비로자나 불이 있다.

이와 같이 신라의 귀족명문가 신도로 많이 찾는 이절이 쇠퇴하는 계기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이절의 수도승들이 사람이 많이 찾아오니 수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어찌하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못하게 할까하고 궁리를 하고 있든 차에 앞산의 고양이의 정령이 쥐의 지신을 돌보아 주고 있든 내원 곡 의 동자승이 잠시낮잠을 자는 사이에 노승으로 둔갑하여 덕산사 주지에게 저앞산 아래까지 길을 내고 여기다리를 놓아주면 모든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 하고 홀연이 사라지는지라 스님들은 시키는 대로 길을 닦고 다리를 놓으니 요란한 고양이소리가 세 번 들리더니 그 뒤로는 사람들 발길이 뜸해져갔다 한다.

그도 그를 것이 앞산의혈은 고양이의 혈이라 서로 연결되니 고양이가 쥐를 다잡아먹는 형국이 되었든 것이다.

여기 이 바위는


이에 내원 곡 산신령이 대노하여 내원 곡을 지키지않고 낮잠을잔 동자승을 겨울가에서 영훤이 잠을자라는 벌을내려 아직까지 바위가 되어 잠을 자는 것이다.

일개 산신령이 세존의 제자인 동자승을 바위로 만들자 상천에서 내원곡을 굽어보시던 세존께서 원죄가 덕산사의 수도승 들에게 있는지라 덕산사를 소멸하기로 하여다, 그로인해 덕산사가 불이나고 그 불을 끄려고 세분 장사가 힘을 모아 가각 세 골짜기에서 물을 길러 불난 곳에 쏟았지만 세존께서 물이 엉뚱한 곳으로만 날라 가게 하여 불을 꺼지 못하게 하였다,

이로서

덕산사는 소멸하고 만다.

이후 500여년이 지나고 서야 겨우 새로 창건한절이 지금의 내원사다. 규모도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작아진 모습으로 세워진 것이라 이것이 덕산사의 후신이라는 것을 보


여 주는 유물이 삼층석탑과 석조비로자나불이다.



[지금의 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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